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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평구 신사호이비인후과 박상호 대표원장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이 되면 온열질환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인체는 항상성이 있어 뇌의 시상하부가 상황에 따라 체온을 적절히 조절한다. 하지만 장시간 고열에 노출돼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체온조절능력을 상실해 어지럼증이나 발열, 구토,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무더운 날씨로 인한 것이 아닌 이비인후과 문제일 수도 있다. 어지럼증은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 등 대부분 이비인후과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복해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비디오안진검사, 온도안진검사, 이석기관검사, 비디오두부충동검사, 전정유발근전위검사, 자율신경기능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이석증의 정확한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증’이다. 이석증은 인체의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속 물질인 이석이 제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제자리를 벗어난 이석은 반고리관 내부 액체를 떠다니거나 신경 연결 부위에 붙어 균형을 유지하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석이 이탈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나 강한 외부 충격,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증은 떨어져 나간 이석을 제자리로 되돌리면 치료된다. 드물게 자연치료가 될 수 있지만 저절로 회복되기를 바라기보다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치환술(이석정복술)을 받아 이석을 다시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편이 낫다.
이석증과 함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메니에르병은 달팽이관 속 내림프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질환으로, 청각 전달과 평형 기능 유지를 어렵게 한다. 메니에르병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 외에도 난청, 이명, 이충만감 등에 시달릴 수도 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 역시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짠 음식을 먹는 생활 습관은 메니에르병을 악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메니에르병은 식단 조절과 약물치료 등 간단한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드물게 고막 내 주사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은평구 신사호이비인후과 박상호 대표원장은 “어지럼증을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찍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어지럼증 치료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정확한 검진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밀 검사 장비가 있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진료하는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